강진청자축제, 특별행사로 관광객 ‘유혹’

2023-02-28 09:02:34 게재

한우에 이어 딸기 활용한 행사 열어

3월 1일까지 열리는 강진청자축제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51회 강진청자축제 특별 행사로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와 청자식기, 청자소품이 어우러지는 딸기 파티로 3월 1일까지 청자축제장에서 열린다.

서울을 비롯한 광주, 목포, 장흥, 영암,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딸기 샐러드와 스프를 시작으로 메인 메뉴인 딸기 리소토(Risotto)와 딸기 피자, 그 외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음료를 가족과 함께 즐겼다.

행사와 함께 전남음악창작소 '청자 다방'이 열려, 참가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소개했다. 3살 꼬마가 빅뱅의 '저녁노을'을 신청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온 참가자 장 모(54)씨는 "강진 딸기의 당도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 청자접시에 올라간 딸기를 먹으니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4살 아이와 함께 참여한 권 모(32)씨는 "아이가 딸기를 좋아해서 신청했다.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자를 활용한 플레이팅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에 사용된 모든 식기 및 소품은 축제장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메뉴에 사용된 딸기는 '강진 딸기 수출연구회'에서 매일 아침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공급한다. '강진 딸기 연구회'에서는 행사 참여자에게 특별할인가로 딸기를 판매한다. 수익금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 행사는 3월 1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강진군은 1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폭탄 세일했다. 청자축제 기간 부위별 한우를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 판매해 큰 관심을 끌었.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해 5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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