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공공역할에 주력하겠다"

2023-02-28 11:23:44 게재

300억원 상생펀드 조성

250개 물가안정품목 운영

공영홈쇼핑이 올해도 공공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250개 물가안정품목을 운영하고 300억원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조성호(사진) 공영홈쇼핑 대표는 27일 8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판로지원액 1조62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달성하며 누적 결손을 완전 해소했다. 3년 연속 흑자경영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디지털전환을 통해 판로지원 경쟁력도 높였다.

모바일 판로지원액은 2021년 대비 약 800억원 가량 증가한 389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통해 IT투자를 강화한 결과다. 공영라방' 방송횟수는 전년대비 310% 가량 증가한 980회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소상공인 판로로 안착했다.

공적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해 협력사의 자금 유동화를 돕고, 상생결제 실적도 5200억원을 넘어섰다. 물가안정 행사로 1119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민 물가부담을 덜기도 했다. 지난해 신규 추진한 '디딤방송'을 통해 기획부터 판매까지 무료판로 지원한 상품도 80개에 달했다.

올해는 판로지원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목표로 모바일 비중을 45% 높인다.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용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판매 확대를 위해 공영라방 방송횟수를 500회 가량 늘린 1500~2000회 이상, 150억원 규모를 목표로 민간플랫폼과 연계해 동시송출을 강화한다.

공영홈쇼핑은 공공성·공익성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위해 물가안정을 위해 250개 상품, 1200억원 이상 규모의 물가안정 품목을 운영한다.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한다. 유통망 상생결제도 지속 확대해 7000억원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생협력방송은 380개 상품, 500회 방송, 3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공익사업 무료판로지원 역시 80개 상품, 160회 방송, 9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는 낮은 판매수수료를 반영해 부담을 덜어준다.

조 대표는 "공공기관 홈쇼핑 역할에 충실해 공영홈쇼핑 10년을 향한 도약의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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