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 시작은 골목 청소
2023-03-03 11:10:40 게재
도봉구 '현장 속으로'
도봉구는 민선 8기 들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공감행정'을 목표로 '구청장과 함께! 현장 속으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쌍문4동부터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2일 아침 대청소는 오언석 구청장과 통장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3곳을 중심으로 청소를 한 뒤에는 다목적체육센터 건축현장을 찾았다.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당초 예정보다 준공이 지체된 이유를 공유하고 주민들 의견을 추가로 들었다.
일정 마무리는 동주민센터였다. 한층 강화된 복지와 코로나19 등 업무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주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항들을 논의하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통장님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함께 마을청소를 하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답을 찾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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