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장 103명 새로 임명

2023-03-06 11:19:41 게재

코레일·HUG·수자원공사 등 21곳 공석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등 임기만료 82곳

올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공공기관장 인선이 이뤄진다. 전체의 27.8% 규모인 103명의 공공기관장이 교체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6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총 103개다. 전체 공공기관과 부설기관 367개 중 27.8% 규모다. 공공기관 10개 중 3개꼴로 올해 기관장이 바뀌는 셈이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규모가 큰 공기업 중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수자원공사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지난달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의결됐다. 해임 이유는 잇단 철도 사고와 기관 운영·관리 부실이다. 문재인정부 임명한 공공기관장이 이번 정부에서 해임된 것은 나 전 사장이 처음이다. 나 전 사장은 해임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연내 새 코레일 사장 임명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HUG는 작년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 사임한 후 이병훈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준정부기관 14곳도 연내 기관장 교체가 예상된다.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 임기가 이미 만료됐다. 이들 기관은 후임 기관장 선임 절차를 이미 시작했거나,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기관도 있다.

기타공공기관 86곳도 기관장이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임춘택 전 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에너지경제연구원, 황용수 전 원장이 사퇴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이 기관장 공석 상태다. 이밖에 한국원자력의학원 환경보전협회 등도 현재 기관장이 없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체국시설관리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코레일관광개발 등은 임기가 만료된 기관장이 아직 업무를 수행 중이다. 노사발전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적십자사 인천항만공사 전략물자관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은 기관장 임기가 올해 안에 끝난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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