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023-03-13 11:03:01 게재

2026년까지 2곳 확충

경기도가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기존 여주·포천에 이어 모두 4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지난 2월 8일부터 27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13일 안성과 평택을 최종 후보지로 발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은 김동연 경기지사의 민선 8기 공약 '공공산후조리원 등 4대 필수 의료시설 조성 지원'의 하나로, 도가 설치비용 76억원(안성 55억원, 평택 21억원)를 지원한다.

우선 안성시는 187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3200㎡, 산모실 20실 내외 규모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근 옥산동 일대 부지를 매입,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지역에서 기존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2024년 10월 개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총 88억원을 들여 연 면적 1500㎡, 산모실 15개 내외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한다.

앞서 도는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2019년 5월 개원했고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더 확충하기 위해 경영악화로 폐업한 산후조리원 활용 또는 사업 의지가 있는 민간병원 부설 산후조리원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정화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계속되는 출산율 감소 추세에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시·군과 손잡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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