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 새 상임이사가 14일 취임한다. 경영본부장에 유병철 전 연합뉴스TV 전무이사, 정부광고본부장에 정권현 전 조선일보 사회부 선임기자, 미디어본부장에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가 임명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23일까지 3년이다.

경영본부장은 언론재단 경영 및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유 전 전무이사는 부평고,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연합뉴스(당시 연합통신)에 입사했다. 이후 연합뉴스 부국장·기획조정실장, 연합뉴스TV 보도국장·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정부광고본부장은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맡는다. 정 전 선임기자는 능인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정 전 선임기자는 법조팀장 사회부장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사회부 선임기자에 임명됐다.

미디어본부장은 언론인 지원, 미디어 교육, 연구 관련 업무를 맡는다. 남 칼럼니스트는 양정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뉴욕특파원 국제데스크 국제선임기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