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전문성·공공성에 기초해야"

2023-04-07 11:56:19 게재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 "허위정보로 인한 저널리즘 신뢰 하락 우려"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제67회 신문의날 기념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한국신문협회 제공


기념대회는 서양원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청 신문협회 회장의 대회사, 윤석열 대통령(김은혜 홍보수석 대독)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대회에는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이미 엄중하다"며 "전세계 언론인들은 허위정보, 경영자금 부족,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고 있고,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존재하지 않는 언론사·언론인이 양산하는 가짜뉴스의 범람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오히려 이런 상황이 퀄리티 저널리즘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 언론윤리 공공성 경험에 기초한 주류 언론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수상한 신문의 날 표어 대상 '나를 움직인 진실, 세상을 움직일 신문'은 진실이 바로 국민의 마음에 변화를 주고 세상을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라며 "우리 언론은 국민들에게 팩트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과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소통 방식으로는 좋은 뉴스가 생산될 수 없다"며 "제67회 신문의 날을 맞아 독자가 필요한 정보, 독자가 원하는 뉴스,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회원사별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과 한국신문상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대장동 개발 및 불법선거자금 수수 의혹' 보도, 경인일보의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단독 보도가 받았다.

기획 탐사보도 부문에선 중앙일보의 '10대 마약공화국 기획연재 시리즈'와 부산일보의 '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신문의 날 표어 응모에서는 서 헌씨(경남 창원)의 '나를 움직인 진실 세상을 움직일 신문'이 대상을 받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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