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 필요" 96.2%

2023-04-13 11:19:14 게재

국회출입 기자 609명 설문

'도농복합+권역 비례' 선호

80% '준연동형→병립형'

국회에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의 96.2%가 선거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제로는 지역구는 도농복합형, 비례대표는 권역별로 뽑는 것을 선호했다.

13일 국회의장실은 지난 11~12일까지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 1150명 중 609명에 대해 웹조사 형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7%p) '선거제도 개편이 매우 필요하다'(56.5%), '대체로 필요하다'(39.7%) 등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6.2% 였다고 밝혔다.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으로는 소선거구제(30.0%), 대선거구제(9.4%)보다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60.6%)이 높았다. 대도시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 농산어촌과 소도시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도농복합선거구제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도 77.3%로 높게 나왔다.

비례대표제 선출방식으로는 89.3%가 현재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80%가 종전과 같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을 내놨다. 다만 비례대표 배분 방식으로는 전국단위(39.9%)보다 권역단위(60.1%) 방식을 선호했다.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엔 64.4%가 찬성했지만 55.1%가 '의원정수 유지'를 조건으로 달았다.

또 유권자가 정당뿐 아니라 지지후보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명부제 도입을 찬성하는 답변이 80.8%에 달했다.

정치개혁특위가 채택한 3개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중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절반 이상인 51.6%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선거법 개편 전원위원회" 연재기사]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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