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
"교육·돌봄과 지역발전 함께 해결"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추진 배경은.
유례없는 저출생으로 인해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아이 하나하나의 능력을 개발해 인재로 키워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진 상황이다.
교육부는 3월 '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보다 앞서 발표한 학교에서 돌봄을 확대하는 '늘봄학교'와 연계된 정책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시설 기반이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 학원이나 민간시설 등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던 생존수영 공연활동 코딩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학교 안에서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학교 밖 시설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의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0여개씩 총 200개 사업의 공모를 통해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및 공연장 등 다양한 학교복합시설을 지자체가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간 연계가 중요해 보인다.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유관 사업 간의 연계를 총괄하고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사고가 없도록 범죄예방설계(CPTED)와 첨단기술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하도록 지원한다.
돌봄 시간은 이제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변화한다. 아이들은 창의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부모님들은 학교에 학생을 안심하고 맡기고, 주민은 지역사회의 중심에 위치한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 성공의 관건은.
관계부처, 지자체, 학교 및 지역사회 등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미래사회를 꾸려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