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양 등에 '스마트시티' 조성'

2023-05-04 11:38:37 게재

평택·목포·태안·아산

국토부, 강소형 추진

울산과 경기 고양, 평택 등 총 6개 도시가 자율주행·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서비스를 위한 혁신 거점으로 도약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2023년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공모 결과 거점형은 울산광역시와 경기 고양시 등 지자체 2곳, 강소형은 평택시·목포시·태안시·아산시 등 지자체 4곳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의 확 산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솔루션 집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200억원, 12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총 10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1의 경쟁력을 보였다. 선정된 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보완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많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혁신적 서비스들이 제시됐다"며 "지역의 대표 스마트시티로서 주변지역으로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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