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계 고부가가치 품목 산초나무 인기

2023-10-05 11:54:44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하동 지리산산초 재배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

항균작용 탁월한 효과

임업계에서 산초나무가 주목받고 있다. 산초나무는 임업 소득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에 경남 하동에서 30년간 산초나무를 생산해온 지리산산초 한치복(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 대표는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30여년간 산초를 재배하며 국내 최다 산초나무 품종을 출원·등록하고, 산초나무 묘목과 산초기름 등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는 8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녀와 함께 약 2만평의 재배지와 4000평의 산초 육묘장을 직접 운영하며 가시가 없고 열매가 많이 달리는 품종 7종을 개발했다. 또 산초로 소득을 창출하고자 하는 임업인에게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등 산초 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초로 '산림신품종재배단지 시범사업'(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선정, 현재까지 신품종 재배단지를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직접 생산한 산초를 수확해 볶거나 찌지 않고 자연 건조로 수분을 말린 후 압착해 기름을 짜내는 방식으로 산초기름과 산초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항균 작용, 위장질환 개선, 부종 제거, 진통 효과가 있는 고품질 산초 가공품도 판매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신품종 개발로 임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응원한다"며 "우수 임업인을 위한 지원과 발굴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