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안전확인 쉬워졌다

2023-11-22 10:42:27 게재

도봉구 정보무늬에 담아

주택단지와 공원 등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확인이 쉬워졌다. 서울 도봉구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정보무늬(QR코드) 접속만으로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 303곳에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공동주택 어린이집 도시공원 공공실내놀이터 등에 있는 조합놀이대 그네 등 놀이기구 1542개를 전수조사했다.

주민들은 안내판에 부착된 정보무늬를 휴대전화로 찍어 다양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기구별 안전점검 내용부터 시설 관리주체가 의무사항을 이행했는지 여부, 기구별 안전수칙과 사고발생때 응급조치 요령 등이다.

내년부터는 안전관리법 제17조2에 따라 각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살핀다. 안전 요건과 시설물 관리자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은 모든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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