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담긴 개인정보 안전하게 없앤다
2024-02-23 14:39:24 게재
도봉구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서울 도봉구가 휴대전화 등에 담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없애도록 돕는다. 도봉구는 주민과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는 방학동 구청 14층에 하드디스크 USB메모리 휴대폰 등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하는 기기를 비치했다. 각 매체에 저장된 개인정보나 중요 문서 등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과 기업은 구 누리집 ‘소통참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이용자가 개인정보 등이 담긴 저장매체를 따로 분리해서 방문해야 한다.
기기에는 영상장비가 포함돼 있어 이용자가 파기 현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폐기 대상인 저장매체가 불법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동시에 작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인정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이라며 “주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91-267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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