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보수 우위 유지

2024-04-11 13:00:01 게재

국민의힘 6석 차지 민주당, 2석 유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강원에서는 여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곳에서 당선인을 냈다.

파이팅 외치는 이철규 당선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민의힘 이철규 당선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강릉의 권성동 후보가 5선 고지에 올랐다. 군 장성 출신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 한기호 후보는 18대와 19대, 21대에 이어 4선에 성공했다.

또 동해·태백·삼척·정선의 이철규 후보, 속초·인제·고성·양양의 이양수 후보가 3선 반열에 올랐고, 홍천·횡성·영월·평창의 유상범 후보는 재선했다.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대변인인 박정하 후보가 3선 원주시장을 지낸 민주당 원창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원주갑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당선된 후 2022년 6.1지방선거에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가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됐고, 당시 박 후보가 원 후보와 경쟁에서 승리했었다.

민주당에선 원주을의 송기헌 후보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춘천갑에 출마한 허 영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석을 늘렸고, 민주당은 춘천과 원주에서 선전했음에도 1석이 줄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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