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16일 착공
2024-04-11 14:56:12 게재
공연장 작은도서관 등 갖춘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
경기 성남시가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에 복합생활문화공간인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를 오는 2026년 5월까지 조성한다.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조감도](https://wimg.naeil.com/news/cms/2024/04/11/news-p.v1.20240411.4b9997c211a04f9499633328e5629432_P1.jpg)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되는 숲속 커뮤니티센터는 부지면적 2만3123㎡에 본관 2개 동과 별관 1개 동, 야외 공간으로 조성된다.
본관 1동과 2동은 각각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작은도서관, 공유사무실, 산림치유 공간, 목공예 체험실, 실내운동 공간, 메타버스·가상현실(VR)·자율주행 등 4차산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별관 1동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카페 매점 등이 설치된다.
야외에는 공연장 배드민턴장 반려견놀이터 등을, 건물 안팎에는 주차장(133면)을 조성한다.
산성공원은 성남시가 1975년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해 3만483㎡ 규모로 조성한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연간 190만여명이 찾는 성남시의 명소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로 유원지 일부(2만125㎡)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없어진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의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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