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2024-04-12 13:00:00 게재

전남개발공사 공공주택

1271가구 대단지 조성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조감도)견본주택을 12일 개관했다.

이 단지는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2개 블록에 전용 74~106㎡,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분양주택(85㎡ 이하)과 민영주택(85㎡ 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자리잡은 죽림1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4901가구와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앞서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9000가구의 신흥 대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단지는 특히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정유, 석유화학 등을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다.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 국지도 22번, 여수 시내로 진입이 용이한 도원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반경 3㎞ 내에 KTX 여천역, 여천시외버스정류장이 있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로 진행된다. 신생아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 변경(3명→2명) 등 공급조건이 완화됐다.

민영주택 일반공급은 여수시와 전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하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공공분양은 특별공급 비중이 높아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신생아 특별공급에 유리하다.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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