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2024-05-13 13:42:00 게재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부속기관인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센터장 홍은주)가 2024년 경기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 다문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초·중·고의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문화적응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비언어적 매체인 미술치료 프로그램 ‘그림으로 말해요’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 해결에 나선다.

‘그림으로 말해요’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과 위기상황 등 대처 능력 향상과 학습 및 진로 설계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춘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홍은주 센터장(을지대 아동청소년상담전공 교수)은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의 미술치료와 상담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학생의 심리상담과 학급 중심의 집단미술치료를 진행한다”며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및 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일반 학생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심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개소한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임상경험을 갖춘 석·박사 출신 상담사들이 아동의 정서, 발달, 행동, 언어, 학습과 가족관계 향상 등을 돕는 전문 상담기관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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