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식·김정희 대표 금탑훈장 수상

2024-05-24 13:00:01 게재

2024 중소기업인대회

대통령실 잔디마당서 열려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출확대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는 세계 최초로 선박모듈 유니트 개념을 도입해 조선업계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LNG 가스연료공급시스템’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비영리공익법인을 설립해 빈곤국가 학교설립과 국내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교육소외계층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정희 대표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를 국내 디스플레이 이방성전도필름(ACF) 업계 국내 1위, 세계 3위 업체로 성장시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확대를 통해 소부장 소재사업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썼다.

은탑 산업훈장에는 △정도헌 종이나라 대표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 △김종원 원텍 대표, 동탑 산업훈장은 △성창원 코웰 대표 △최철호 동양전자공업 대표 △김종웅 대은산업 대표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 산업훈장은 △김대인 대흥소프트밀 대표 △임헌학 제이엠스테이지 대표 △이민석 코엔텍 대표, 석탑 산업훈장은 △송기택 이투지 대표 △차동호 나노텍 대표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편 35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11개 정부 부처 장관과 삼성 이재용 회장 등 6대 대기업 총수, 중소기업단체장, 수출기업과 해외 한상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무역을 많이 하거나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보낸 12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 장관, 대기업 총수, 해외 한상기업 대표, 중소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팀호’ 출항식도 가졌다. 정부 대기업 재외동포기업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