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격의료 쇼케이스 열려
2024-05-30 13:00:01 게재
디지털헬스 분야 협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미국 상무부와 ‘한·미 원격의료 쇼케이스’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새로운 상품이나 퍼포먼스를 관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공개 행사다.
이날 쇼케이스 행사는 지난 3월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의 후속 조치로, 양국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 산업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한국의 케어랩스, 룰루메딕, 미국의 텔라닥, 박스터 등 관련 기업 30여곳이 참여해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고 미래 사업방향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헬스 산업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2022년 3480억달러 규모에서 2032년 4조9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진료 등 분야에서 사업화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은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높은 정보화기술 등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품·서비스 상용화 지원, 인재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