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도서관 소식

“지적자유 수호 법적 근거 마련해야”

2024-09-12 13:00:02 게재

금서읽기주간 포럼

4일 서울 종로구 책읽는사회문화재단 강당에서는 ‘제10회 금서읽기주간X제2회 앨라이 도서전 공동 포럼’으로 ‘열린 문: 작은 활자들의 자유’가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도서관 지적자유의 이슈와 과제’를 주제로 이정수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금서읽기주간은 10회가 됐지만 도서관에 대한 지적자유 침해 사례는 더욱 빈번하고 집요해졌다”면서 “한국도서관협회의 ‘도서관인 윤리선언’을 넘어 도서관법 학교도서관진흥법 출판문화산업진흥법 독서문화진흥법에 지적자유 수호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 정책부서 및 관련 기관은 도서관의 장서개발에 관한 기준 또는 매뉴얼을 시대에 맞게 개정하고 사서들을 대상으로 장서개발의 중요성과 역할에 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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