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서 ‘캠핑관광 박람회’ 열린다

2024-09-12 15:14:14 게재

‘지속 가능한 모두의 캠핑’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 … 뮤직 페스타도

‘한반도의 땅끝’ 해남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2024 해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해남군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캠핑산업협회 후원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2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모두의 캠핑’이다. 환경과 결합한 캠핑문화의 모든 것과 뮤직페스타를 연계해 캠핑인구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남

올해 행사는 지역 소비 창출을 위한 빈손 캠핑 캠페인, 캠핑 및 레포츠용품 전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 환경을 생각하는 교육 및 경연, 뮤직페스타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800여팀의 캠핑 동호회와 국내외 110 여개의 기업·공방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특성을 살린 해변 인접 캠핑은 해변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워터 타투, 버블체험, 제로 웨이스트 존, 탄소중립라운지, 바비큐존 등이 상설 운영되며, 캠핑문화의 확산과 건전한 운영을 위한 캠핑 산업 포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4 해남 캠핑관광 박람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hncampingfair.com/)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보다 업로드해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오시아노 관광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국제 캠핑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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