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형 모듈러주택 본격 출시

2024-10-30 13:00:10 게재

‘스마트코티지’ 단·복층

AI가전·냉난방공조 집약

LG전자가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한다. 스마트코티지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소형 모듈주택이다.

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하우스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스마트코티지의 단층과 복층 모습. 사진 LG전자 제공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스마트도어락,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을 구축할 수 있다.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가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와 ‘듀오’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 사용한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과마감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코티지(모노) 가격은 1억8000만원(VAT별도)부터 시작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모듈러주택 전문업체인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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