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가 또래 직업탐구 지원

2024-11-27 09:59:22 게재

강서구 ‘청년 일 탐구회’

강서 청년 일 탐구회
서울 강서구가 오는 30일 서남권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청년 일 탐구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29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청년창업가와 직업탐구를 희망하는 또래 만남을 주선한다. 강서구는 오는 30일 발산근린공원에서 ‘서남권 캠퍼스타운과 함께하는 청년 일 탐구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쉬었음’이라고 답한 15∼29세 청년이 평균 41만8000명에 달한다. 이른바 ‘쉬는 청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강서구는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서남권 캠퍼스타운과 손을 맞잡았다.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구하면서 강서대학교 등 청년창업기업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판을 펼친다.

일 탐구회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서남권지역 대학생과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청년정책 관계자 등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명사 특별강연을 비롯해 적성검사와 직업체험, 청년창업기업 홍보 등이 진행된다.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와 서남권 캠퍼스타운에 속한 4개 대학이 강연과 청년창업기업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청년창업기업은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다만 오는 29일까지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즐기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