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계절전망 3개월 단위로 제공한다

2024-11-27 13:00:04 게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겨울·봄철 고농도 시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겨울철과 봄철의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 전망을 27일부터 3개월 단위로 미리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년(최근 9년)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농도’와 ‘나쁨(35 ㎍/㎥ 초과) 이상 일수’에 대한 3분위별 발생확률을 제공한다. 3분위별 발생확률은 △높은 유사 낮음 등 평균농도의 3분위와 △많음 유사 적음 등 나쁨 이상 일수의 3분위 등이다.

초미세먼지 전망은 △오늘·내일·모레의 3일(단기) △이후 4일의 주간(중기) △36시간 전 고농도(50㎍/㎥ 초과) 예보 등으로 이뤄져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 겨울(2024년 12월~2025년 2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높을(50% 확률)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낮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전망했다. 나쁨 이상 일수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많겠고(각각 40% 확률)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적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예보됐다.

전년 기준 3분위 유사 농도 범위는 18.9~23.1㎍/㎥다. 유사 일수 범위는 11.7~14.3일이다. 평년 기준 3분위 유사 농도 범위는 24.9~28.0㎍/㎥다. 유사 일수 범위는 16.6~22.1일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계절 전망을 통해 초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 등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시기에 산업활동 제약에 대한 사전예측성을 높여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2월에는 봄철 전망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계절 단위에서 월 단위로 세분화한 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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