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초미세먼지 27% 감축

2024-11-27 13:00:07 게재

오존 등 한·중 협력 확대

2029년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로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21년(18㎍/㎥) 대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7% 이상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위권 수준에 불과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는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5~2029년)’과 ‘제6차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의결했다.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서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미세먼지-온실가스 동시감축을 강화한다. 노후 석탄발전소의 경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폐지·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무탄소 연료 혼소발전 등 연료·원료 전환과정에서 대기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한·중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기후변화 연계 미세먼지 저감과 오존 관리 등으로 확대한다. 한·일·중 공동행동계획을 수립해 동북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기술 정보교류도 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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