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챗봇 ‘대한이’ 최고등급 선정
2024-12-26 13:00:01 게재
AI 챗봇 경쟁력 평가
대한항공은 자사 챗봇 ‘대한이’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한국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는 상담채널인 인공지능 챗봇의 경쟁력을 평가를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올해부터 시작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는 항공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62개 챗봇이 S~D까지 5단계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020년 3월 고객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이 챗봇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즉각 답을 하거나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챗봇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항공권 예약,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항공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대한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4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챗봇에 도입해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