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A등급 획득

2025-01-08 11:39:13 게재

4회 연속 A등급 달성

경기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청 전경. 사진 의왕시 제공

이로써 의왕시는 4회 연속 A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온 결과다.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자연재해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 시설 정비 등 67개 평가 항목을 검증해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한다.

의왕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지자체 34곳(15%)에 부여된다. 의왕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더 받는 혜택을 얻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