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한풀 꺾이는 추위

2025-01-16 13:00:43 게재

도로결빙 특별 주의보

17일까지 추위가 계속되다가 주말에 다소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2~0℃, 최고 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8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18일까지 아침 기온이 -10℃ 이하(일부 강원 내륙·산지 -15℃ 내외)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한파특보는 16일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18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12~0℃, 낮 최고기온은 3~9℃로 전망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 낮 최고기온은 4~12℃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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