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거래 전년대비 14% 증가

2025-01-20 13:00:04 게재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외 금융회사가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하며 생기는 담보 보관금액이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담보금 잔액은 작년 말 기준 37조8409억원이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가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하는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장외옵션, 스와프, 선도거래 등이다.

이날 예탁원이 자사가 보관·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금(증거금 포함) 현황을 발표했다.전체 담보금 중 ‘증거금 교환 의무’ 제도가 적용되는 증거금은 10조678억원으로 전체 담보금의 28%로 집계됐다.

합성ETF(장외 스와프 거래를 토대로 만든 ETF)의 담보금은 작년 말 17조8471억원이었다. 전체 담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2%로 덩치가 가장 컸다. 그 밖의 담보금은 9조3860억원(24.8%)이었다. 종류별로는 채권이 62.9%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 35.6%, 현금 1.5% 순이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김영숙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