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예산 신속집행 결정

2025-01-21 13:00:20 게재

제1차 투자집행 회의

올해 683억원 목표

인천항만공사(IPA)가 20일 ‘2025년 제1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신속 집행과 소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IPA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는 683억원이다. 항만 인프라건설·유지보수에 587억원, 항만시설 운영투자에 96억원 규모다.

공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투자사업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사업 예산을 1분기까지 26%, 상반기까지 57%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IPA는 목표 이상의 집행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주간 단위 집행관리 및 월별 최공경영자 주재 회의 개최 △선급금·기성금 최대 집행 △발주· 계약 등 사전절차 소요시간 단축 △사업별 추가집행 방안 발굴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각종 소모품 구매, 용역계약 관련 예산은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하고, 인천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경제회복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투자사업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소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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