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총장, 대교협 회장 선출
2025-01-23 06:42:47 게재
“대학교육 질 향상, 자율성 확대”
양오봉 전북대총장(사진)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 총장은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양오봉 대교협 회장
전북대 등에 따르면 대교협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136개교 대학 총장이 참석한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양오봉 전북대총장을 29대 대교협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교협은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대학교육협의체다. 이날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양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1년 동안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부회장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이 선임됐다.
양오봉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위기 등 대학사회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교협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교협 설립 목적에 따라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회원대학 총장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고등교육 예산 확보와 RISE 체계 안착 등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대학 재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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