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물러간다…충청·남부 비 또는 눈
2025-01-31 13:00:03 게재
기상청, 제주 강풍 주의
강추위가 주춤하면서 2월 1일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밤(18~24시)부터 전라권과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면서 “2월 1일 새벽(00~06시)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될 수 있다”고 31일 예보했다.
이어 “2월 1일 저녁(18~21시)에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은 2월 2일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아침(06~09시)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2월 1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불어닥친 강추위는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기온이 평년(최저 -12~0℃, 최고 1~8℃)과 비슷하겠고 2월 1일과 2월 2일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6℃, 낮 최고기온은 5~9℃로 전망됐다. 2월 2일 아침 최저기온은 -6~6℃, 낮 최고기온은 5~13℃로 예보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