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근한 날씨…도로 살얼음 주의

2025-02-14 13:00:06 게재

건조한 날씨에 강풍, 산불 조심

주말 전남 경남 등지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4일 기상청은 “16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8~2℃, 최고 4~10℃)보다 높겠다”며 “15일 오전(06~12시)부터 16일 새벽(00~06시) 사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기온을 -7~0℃, 낮 기온은 1~7℃로 예보했다. 17일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10℃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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