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본격화

2025-02-19 13:31:31 게재

오는 21일 사업 출범식

관련기관 6곳 업무협약

경기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1일 출범식을 갖고 관련기관 6곳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출범식 안내문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출범식 안내문. 군포시 제공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시와 참여기관, 관련기업, 유관기관 대표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범식에서는 군포시 군포산업진흥원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엔젤로보틱스’의 CTO인 공경철 박사가 웨어러블 로봇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오 숙 군포시 기업재정국장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입는로봇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군포시의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는 다양한 웨어러블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각종 인증기준을 만들고 적용하는 일을 맡는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입는로봇의 안전성은 군포실증센터를 통해 인증된다”며 “군포가 입는로봇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가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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