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

2025-02-24 13:00:03 게재

매입임대 9만가구

2025년 업무계획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를 공급한다.

LH는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 도시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2025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공공주택 사업승인은 10만가구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목표치인 10만5000가구에서 소폭 줄였다.

공공주택 착공 목표치는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늘린 6만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LH는 급등한 건설 원가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 여파로 주택 공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공공주택 승인·착공 모두 일정을 과감히 앞당겨 상반기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과 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5만가구 △구축 매입임대주택 4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 등 총 9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잡았다.

전체 94%(49곳)를 담당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방학·쌍문·연신내 등 서울권 3곳에서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또 올해 전세사기 피해주택 7500가구 규모를 매입해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로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검증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가처분 면적 확대, 사업 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할 방침이다.

LH는 올해 연간 투자계획 21조6000억원 중 57%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 66조원 중 LH 투자는 33%를 차지한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망을 적기에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는 GTX-A 창릉역 2단계 착공, 서울 지하철 3호선 교산 연장 기본계획 수립, 9호선 남양주 왕숙 연장 사업계획 등이 목표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 같은 대규모 지구에서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보상 등 재무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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