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인 찾아가 치료한다 ‘농촌 왕진버스’

2025-02-27 13:00:25 게재

경북 안동서 의료 서비스

올해 15만명 혜택 예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일명 ‘농촌 왕진버스’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민 등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60여명의 의료 인력이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 치과(열린의사회),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관리(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호동(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25일 경북 안동에 마련된 ‘농촌 왕진버스’를 방문했다. 사진 농협 제공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5만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전국 산간 오지의 소외된 농업인들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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