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성장추진단, 혁신신약 개발현장 찾다
2025-03-07 13:00:13 게재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대전시와 함께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혁신 신약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간담회는 전날 오후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에 이어 생명과학(바이오) 산업 중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과 대전시 관계자를 비롯해 신약 개발 기업, 연구기관, 벤처캐피탈(VC) 등 산·연·관이 함께했다.
특히 대전의 생명과학 산학협력단지 연구개발 투자와 인적 자원, 창업 환경 등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재 대전시의 상장기업 65개 중 43%에 해당하는 28개가 바이오 기업이다.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대전시 항암제 연구개발 선도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을 방문해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계획 승인 및 표적 단백질 분해제 기술이전 현황 등을 청취했다. 신상훈 추진단장은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혁신 신약 개발 활성화에 따른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와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