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바이오 특허 전담조직’ 출범
2025-03-10 13:00:01 게재
5개과 전문심사인력 120명 신속한 특허권 확보 지원
바이오 분야 특허심사 전담조직이 출범했다. 바이오분야 특허권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바이오산업 분야에 4개과를 신설하고 1개과를 개편해 총 5개과 120명 규모의 바이오 분야 전담 심사조직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기반심사과 △바이오진단분석심사팀 △바이오의약심사팀 △헬스케어기기심사팀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은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맞춘 심사조직이다.
신규 채용된 35명의 심사관과 기존 각 심사국에 산재돼 있던 바이오 분야 심사관 85명을 전담 심사조직에 집중 배치시켰다. 120명에 달하는 바이오 분야 심사관의 심사역량을 결집시킨 것이다.
특허청은 “심사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현재 18.9개월 소요되는 심사처리기간도 우선심사 적용시 2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7년 바이오 분야 세계시장 규모는 약 3조3000억달러로 전망된다. 또한 연구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소수의 우수특허로도 시장지배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바이오(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8.2%씩 급증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