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감지 피복강관파이프 개발
2025-03-11 13:00:20 게재
한양하이텍 연결구에 IoT
한양하이텍(대표 김윤기)이 누수감지 기능을 탑재한 피복강관파이프를 개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양하이텍은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 더블락 누수감지 폴리에틸렌 피복강관파이프‘를 전시한다.
누수감지 폴리에틸렌 피복강관은 이중차단 수밀구조의 연결구(조인트)를 활용한 기술로 2중으로 누수를 차단한다. 특히 파이프 연결구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장착해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IoT기반으로 누수 감지를 위한 별도의 통신선과 전원선 시공이 필요없다. 별도의 시공비나 유지관리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수도관 누수는 예산낭비에 지반을 침하시켜 싱크홀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정부도 누수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2023년 기준 누수량은 9.9%이다. 약 6700만톤의 물이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김남재 한양하이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제품은 상수도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싱크홀 등 누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