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시연

2025-03-12 13:00:01 게재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물류 자동화 경쟁력 선봬

현대글로비스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물류설루션 사업역량과 물류 자동화 기술력을 선보인다.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관련 전시회로 14일까지 열린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물류설루션’ 사업 역량을 한껏 과시했다.

스마트물류설루션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 올리는 작업이다.

AW 2025 현대글로비스 부스 투시도. 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통·소비재·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석유화학 등 6개 분야를 스마트물류설루션의 핵심 산업군으로 삼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전시현장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BD)사가 개발한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시연을 볼 수 있다.

스트레치는 약 23㎏에 달하는 상자를 시간당 평균 600개씩 나를 수 있는 팔을 갖췄으며 하부에는 자율이동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이 장착돼 최적의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다. 스트레치의 오프라인 시연이 공개 된 것은 아시아 국가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현대글로비스가 지향하는 미래의 스마트물류사업의 청사진을 담은 미디어 전시관과 아나모픽 3D 영상을 접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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