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임종룡 추천
2025-12-30 13:00:29 게재
“지난 3년간 성과 인정 받아”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로 임종룡 현 회장을 추천했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다른 두명의 외부 후보 등 4명을 놓고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추천 배경과 관련 “임 회장은 재임기간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종합 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재임 3년간 성과가 임추위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기 회장으로 추천받은 임 회장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증권과 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속도감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되면 향후 3년간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