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여성단체 ‘빵과 장미’ 나눴다
2025-03-12 13:10:00 게재
이순희 강북구청장
세계여성의날 축하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역에서 다양한 성평등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빵과 장미를 나눴다. 강북구는 117회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 지역 여성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이다. 1908년 같은 날 미국에서 여성 노동자 1만5000여명이 정치참여 평등권 등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를 기념해 유엔은 1977년 세계여성의 날을 공식 지정했다.

7일 간담회에는 강북구여성연합회를 비롯해 강북여성정책포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강북여성주의 문을 포함해 서울시동북권어르신돌봄지원센터와 굿씨상담센터, 한국젠더연구소 와 (사)오늘의 여성, 극단 진동이 참여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강북구의 모든 여성들께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여성의 날의 상징인 빵과 장미를 여성단체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빵과 장미는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의미한다. 여성 노동자들에게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고 참정권을 달라는 의미다.
강북구가 지난해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데 대한 감사인사도 전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여성들이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여성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강북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