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성희롱 방지 위한 조직문화 진단

2025-03-19 13:00:17 게재

여성가족부, 온라인 사업설명회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19~20일 ‘2025년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여가부는 공공부문의 성희롱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기관 △기초·광역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권고한다. 참여 기관은 △성희롱 방지 규정 및 사건 대응체계 △예방활동의 충실성 △구성원의 성희롱 관련 인식·경험·대처능력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상담·법률·노무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받게 된다.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월 실시한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 101개 기관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진단 결과와 개선권고 사항을 통보받은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계획을 수립·제출해야 한다. 여가부는 각 참여기관의 개선계획 이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일터에서의 성희롱을 방지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조직 문화와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여가부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성희롱 재발 방지 및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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