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AI 탑재 최신 MRI 도입

2025-03-24 10:35:53 게재

진단 정확성 높이고

환자의 편의성 향상

화순전남대병원 최신 장비 도입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최신 3.0T 자기공명영상(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장비를 도입했다. 사진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최신 3.0T 자기공명영상(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장비를 도입해 영상진단 정확성과 환자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였다고 24일 밝혔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신기술을 포함한 MRI 모델이며,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 인식해 호흡과 심장박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영상을 구현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심장박동 파형이 원활하게 잡히지 않은 환자들의 검사가 가능해 기존 장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또 인공지능(AI) 자동화 기능은 머리와 척추, 고관절과 근골격계, 심장 부위 등 여러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며,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자동 설계가 가능해 사전 준비시간을 감소했다. 여기에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 3차원 입체 영상 획득이 가능해 질적·시간적 검사 절차가 향상됐다.

민정준 화순전대병원장은 “최신 MRI 장비는 고화질 영상 획득으로 임상 진료과에서도 환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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