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공 계절근로자 39명 입국
2025-03-25 10:13:01 게재
라오스 정부 업무협약 결과
곡성 및 옥과농협 등에 배치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39명이 입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곡성군은 지난 2월 현지 면접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선발했다.
이들 근로자는 곡성군 보건소에서 마약 검사 및 감염, 일반질환 등 건강검진을 모두 마쳤고, 현재 곡성농협에 19명, 옥과농협에 20명을 각각 배치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4년에도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을 선발해 지역 농가에 5개월 동안 배치했고, 현장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6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입국하지 않은 나머지 20명은 오는 5월 석곡농협을 통해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계절근로자 활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곡성농협(061-363-6618)과 옥과농협(061-362-2504)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하루 인건비는 10만원으로 해당 농협에 입금 후에 근로자가 배치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2주간 라오스 통역 인력을 배치했다”면서 “정기적인 숙소 점검과 작업 현장 방문을 통해 근로자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인권 보호와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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