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유기질비료 공급
2025-03-28 09:30:56 게재
43만6000톤 지원
토양 건강 등 기대
전남도는 농축산 부산물 자원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43만6000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유기질비료는 동물 배설물과 미생물 등을 주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료로 토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농업 필수 농자재다.
올해 지원 규모는 모두 201억원이다. 혼합 유박 등 유기질비료는 7만6000톤(38억원), 가축분퇴비 등 유기질비료는 36만톤(16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료 등급에 따라 포대(20㎏)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농업인은 오는 9월까지 영농 일정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수령한다. 미수령 물량은 10월 이후 추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인이 유기질비료를 적극 활용하면 환경 보호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비옥도 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유기질비료를 지속해서 공급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 농가 소득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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