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요”

2025-04-04 13:00:03 게재

여가부, 특별회의 출범

여성가족부는 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21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직접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전국 단위의 회의체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주제는 ‘안전·보호’다. 이번 출범식에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과 조력자(퍼실리테이터)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1박 2일간(4~5일) 공동연수에서는 연간 활동계획 논의 및 참여역량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 위원은 2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청소년 및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104명으로 구성됐다. 3월 30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의장 권민지(여, 22세) △부의장 김성찬(남, 22세) △박서연(여, 16세) 등 의장단 3명이 선출됐다.

특별회의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대토론회(5월) △전국 청소년 참여위원회 연합회의(7월) △정책 발굴 공동연수(7월) △본회의(9월)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특별회의 결과보고회(11월)에서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변화 주체로서 청소년 정책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참여기구”라며 “여가부는 역량강화 교육과 전문가 및 선배위원 자문 등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정책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