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USA 지속가능 식문화 전파
현지 판매하는 두부 김치 '지구의 달 한정판' 판매 … 10년 연속 두부시장 1위
풀무원 미국법인인 풀무원USA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K-푸드 열풍과 건강을 위한 식물성 지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풀무원USA는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주요 식물성 지향 제품에 지구의 달을 기념해 한정판 포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브랜드 홍보대사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영상을 선보이는 등 미국 현지 소비자 인식 제고에 나선다.
먼저 두부 김치 등 주요 제품 포장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해 4월 한 달간 판매한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엑스트라 펌 두부, 슈퍼 펌 두부, 마일드 김치 등 총 13종이다.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별로 나무심기, 야외활동 즐기기, 식물성 식단 실천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 캠페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풀무원의 지속가능가치와 지구 환경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 요리 레시피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풀무원 브랜드 홍보대사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속가능성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 풀무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강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식품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미국 주류 소비자의 입맛과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현지 두부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결과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두부 매출은 전년대비 약 12%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단백 함량을 일반 제품대비 1.8배 이상 높인 하이 프로틴 두부, 경도를 국내 두부보다 2~4배 높여 단단한 물성을 가진 슈퍼 펌 두부, 비린 콩냄새를 제거한 시즈닝 두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큐브 형태로 자른 토핑용 두부 등이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