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 공공체육시설 이용권

2025-04-07 13:00:10 게재

용산구 ‘맘애쏙 튼튼맘’

서울 용산구가 저출생 극복 일환으로 임산부에게 공공체육시설 이용권을 제공한다. 용산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맘애(愛)쏙 튼튼맘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정기로 꼽히는 임신 16~26주차 주민과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산전 요가와 산후 트레이닝, 기구를 이용한 필라테스와 수영 등 다양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0만원 상당이다.

용산구가 저춠애 대책 일환으로 임산부에게 공공체육시설 이용권을 선물한다. 사진 용산구 제공

이용권은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문배동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운동은 센터 내 수영장과 다목적실 등에서 진행한다. 지난달 참가자를 모집해 1차로 임신부 14명과 출산한 주민 29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는 다음달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임산부 외에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반시설 확충부터 약자와의 동행까지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전 주민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707-249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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