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박소영 기획초대전 개최

2025-04-12 23:15:03 게재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5년 4월 20일까지 ‘상상과 기억 속 풍경너머’를 주제로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박소영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속 사색과 명상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박 작가는 전통 산수화의 조형성과 정신성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의 여백과 사유를 담은 작품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이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그 안에서 변형과 확장을 시도하는 작업의 철학적 바탕이 되고 있다.

화폭 위를 가득 채운 산과 구름, 그리고 금분과 은분이 얹힌 산수의 이미지는 실제 풍경이 아닌 내면의 지도를 따라 펼쳐지는 ‘사유의 공간’이다. 한 폭의 여백 속에서 교차하며 빛나는 심상의 풍경들은 감상자의 마음속 흔들림과 고요함을 섬세하게 비춰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한 폭의 여백 속에서 교차하며 빛나는 색과 형태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사유를 동시에 담아내며, 정제된 풍경 속 자연에 대한 깊은 사색이 담긴 작품들은 정신적 여유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산수를 거닐며 스스로와 마주하는 고요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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